날쌘돌이 배지환, 연장서 번트 안타…MLB 복귀 후 첫 안타

날쌘돌이 배지환, 연장서 번트 안타…MLB 복귀 후 첫 안타

세븐링크 0 58 07.30 03:21
김경윤기자

빠른 발 앞세워 맹활약…도루에 득점까지

홈으로 달려드는 배지환
홈으로 달려드는 배지환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멀티 플레이어 배지환(25)이 빠른 발을 이용해 빅리그 복귀 후 첫 안타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올 시즌 빅리그 타율은 0.185에서 0.200으로 올랐다.

그는 0-0으로 맞선 2회초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지만 0-2로 뒤진 5회초 볼넷을 얻어 첫 출루에 성공했다.

그는 곧바로 2루 도루를 성공했으나 후속 타선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7회엔 삼진으로 아웃됐다.

안타는 5-5로 맞선 연장 10회초 마지막 타석 때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무사 2루 승부치기에서 우완 저스틴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번트 안타로 1루를 밟았다.

배지환이 연결한 찬스는 득점으로 이어졌다.

피츠버그는 안타 1개와 볼넷 3개, 사구 1개, 상대 투수 폭투 등을 묶어 대거 4득점 했다.

피츠버그는 10회말 3점을 내줬으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6-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배지환은 지난 달 4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 소속으로 재활 경기를 치르다가 부상자 명단에서 해제된 뒤 마이너리그 신분이 됐다.

약 한 달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생활한 배지환은 지난 27일 주전 외야수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장례 휴가를 떠나자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콜업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520 '13개월 만의 승리' 최승용 "지난해 수준으로 구위 올라오는 중" 야구 03:23 2
2519 KBO리그 1천만 관중에 이어 '매진 200경기' 새 이정표 야구 03:22 1
2518 [프로야구 부산전적] LG 7-4 롯데 야구 03:22 3
2517 최승용 QS·김재호 2타점…두산, KIA 꺾고 4연승 신바람 야구 03:22 2
2516 두산 신인 포수 류현준, 1군 등록…"강한 어깨와 콘택트가 장점" 야구 03:22 2
2515 프로농구 삼성 이대성, 무릎 인대 파열…시즌 아웃 위기 농구&배구 03:22 2
2514 KIA 김도영, 시즌 135번째 득점…KBO리그 최다 타이 야구 03:22 1
2513 여자축구 WK리그 12연패 노리던 현대제철, PO행도 위태 축구 03:22 2
2512 김현수 결승 2루타 LG, 이틀 연속 롯데 꺾고 3위 굳히기 야구 03:22 2
2511 '2타점' 김재호 "순위싸움, 최선 다하는 것 외에 방법 있나요" 야구 03:22 2
2510 삼성 최지광 수술…박진만 감독 "팀 위해 헌신, 미안한 마음 커"(종합) 야구 03:22 2
2509 통산 34승, 구원으로는 첫 승…kt 소형준 "불펜 투수 힘드네요" 야구 03:22 2
2508 NC 천재환, 한화 류현진 상대로 첫 만루홈런 폭발 야구 03:21 2
2507 [프로야구 인천전적] SSG 8-6 키움 야구 03:21 1
2506 [프로야구] 20일 선발투수 야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