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만리장성 넘었다…코리아컵서 중국에 3-2 역전승

남자배구, 만리장성 넘었다…코리아컵서 중국에 3-2 역전승

세븐링크 0 77 07.18 03:20
김지한 강스파이크
김지한 강스파이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남자배구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2024 코리아컵 제천 국제남자배구대회를 3승 1패로 마쳤다.

이시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7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차전에서 중국에 세트 점수 3-2(20-25 25-22 25-23 21-25 15-11)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한 5개 국가(한국, 일본, 중국, 브라질, 호주)가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가장 많이 승리한 팀이 우승한다.

한국의 최종 순위는 이날 오후 7시에 열리는 일본-브라질전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1세트를 먼저 내준 한국은 2세트 임동혁(국군체육부대)을 아포짓 스파이커로 투입하며 경기 흐름을 바꿨다.

임동혁은 23-22로 앞선 2세트 막판 블로킹과 스파이크로 2연속 득점해 세트에 마침표를 찍었다.

3세트에서도 한국은 접전을 벌인 끝에 세트 막판 터진 허수봉(현대캐피탈)의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승리하며 앞서갔지만, 4세트는 중국에 내주고 말았다.

최종 5세트에서 한국은 허수봉을 주포로 앞세워 승기를 잡았고, 11-8로 앞선 상황에서는 김지한(우리카드)이 리시브 실수를 저질렀으나 허수봉이 어렵게 올려준 공을 상대 블로커 터치 아웃을 유도하는 득점으로 연결했다.

한국은 허수봉의 파이프(중앙 후위) 공격으로 13점째를 냈고, 상대 서브 범실까지 나와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마지막에는 임동혁의 강타가 코트 바깥에 떨어졌으나 심판이 블로커 터치 아웃을 선언해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50 김하성, 전 삼성 라이블리 상대로 안타-도루-득점 야구 07.23 61
749 데상트 골프, 쇼플리의 디오픈 제패 기념 사은행사 골프 07.23 50
748 테일러메이드, 투어 리스폰스 스트라이프 골프볼 판촉 행사 골프 07.23 53
747 '성남FC 의혹' 재판서 각종 관련 보고서 놓고 검찰-피고인측 공방 축구 07.23 57
746 디오픈 선전한 임성재, 남자골프 세계랭킹 18위 골프 07.23 53
745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에 특혜 없어…국내파 중 1순위" 축구 07.23 55
744 2009 KIA 우승기원 호랑이 삼 남매 모두 우치동물원 떠나 야구 07.23 62
743 [올림픽] '미성년자 성폭행' 비치발리볼 선수, 촌외 생활하기로 농구&배구 07.23 43
742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8월 1∼4일 개최 골프 07.23 51
741 [올림픽] 유승민 IOC 선수위원 "박인비 후보, 열정 있고 준비됐다" 골프 07.23 51
740 한일 프로야구 은퇴선수들, 우정의 친선경기…이종범 3안타 야구 07.23 55
739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6-3 두산 야구 07.22 65
738 빗줄기에 쓸려간 선발 등판…SSG 엘리아스, 불펜 대기 자처 야구 07.22 62
737 추신수, 프로야구 최고령 타자 출전 타이기록…'42세 8일' 야구 07.22 54
736 [프로축구 서울전적] 서울 1-0 김천 축구 07.22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