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우승 전날 아들도 우승…'초이스 위크'

최경주 우승 전날 아들도 우승…'초이스 위크'

세븐링크 0 51 07.30 03:20
권훈기자
아버지 최경주의 우승 전날 우승한 최강준.
아버지 최경주의 우승 전날 우승한 최강준.

[콜 코튼 스테이츠 아마추어 대회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최경주(54)가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투어 메이저대회인 더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하기 전날 아들 최강준(미국 이름 대니얼)도 우승 소식을 전했다.

최강준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먼로의 베이유 디시어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콜 코튼 스테이츠 아마추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최강준은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2위 그룹을 7타차로 따돌렸다.

최경주의 우승 하루 전이었다.

미국 듀크대에 재학 중인 최강준은 "이번 대회 내내 공이 잘 맞았다. 공이 어디로 가는지 잘 파악하고 퍼팅도 잘했다"면서 "보기 없이 경기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최강준이 우승했을 때 아버지 최경주는 더 시니어 오픈 3라운드를 선두로 마쳤다.

최강준은 "아버지 경기를 재미있게 봤다. 아버지와 나는 서로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사이다. 아버지가 전화를 걸어와서 우승을 축하해주셔서 기뻤다"고 말했다.

최경주와 최강준이 연이은 우승에 PGA투어 관계자들은 최경주에게 "초이스 위크(Chois' week)"라며 축하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90 유채승, KLPGA 점프투어 11차전에서 우승 골프 07.31 65
989 [프로야구] 31일 선발투수 야구 07.31 70
988 "법정보호종 서식 포항에스케이지씨 골프장 개발 반대" 골프 07.31 64
987 퇴출 후보에서 에이스가 된 삼성 코너 "한국 야구, 완전히 적응" 야구 07.31 72
986 한기범희망나눔, 9월 7일 희망농구 자선경기 개최 농구&배구 07.31 48
985 [프로야구 중간순위] 30일 야구 07.31 67
984 토트넘 오픈 트레이닝…손흥민 골엔 "와∼" 슛 벗어나자 "아…" 축구 07.31 54
983 MLB 화이트삭스, 또 졌다…15연패 '팀 신기록' 야구 07.31 64
982 [올림픽] 남자골프 김주형, 데이·슈트라카와 1·2R 샷 대결 골프 07.31 57
981 '양민혁을 위한 무대!'…이승우·주민규 "민혁이 밀어줘야죠" 축구 07.31 52
980 토트넘 감독 "손흥민 인기 실감…능력 있는 양민혁의 성장 기대" 축구 07.31 53
979 토트넘 가기 전 사인받자…'유럽파 예약' 양민혁 인기 폭발 축구 07.30 64
978 [프로야구전망대] 2위 LG-3위 삼성, 잠실서 충돌…삐끗하면 추락한다 야구 07.30 77
977 살아난 김하성, 또 멀티히트…시즌 20도루까지 야구 07.30 74
976 [올림픽] '드론 염탐해 승점 삭감' 캐나다 여자축구, 프랑스 꺾고 2연승 축구 07.30 63